상가 전기 모자분리 공사의 기술적 원리와 요금 영향

상가 전기 모자분리 공사의 기술적 원리와 요금 영향

서론

상가 건물을 운영하다 보면 하나의 전기계량기(모계량기, 母계량기)로 여러 점포가 함께 사용하고, 이후 관리사무소에서 면적이나 추정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분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공평하지 못한 요금 분배, 누전·과다 사용 점포 부담 불분명, 개별 점포의 요금 절감 노력 무효화 등의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 바로 전기 모자분리 공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자분리 공사의 기술적 원리와 그에 따른 요금 구조 변화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기 모자분리의 기술적 원리

1. 모계량기(母計量器)와 자계량기(子計量器)

기존에는 건물 전체가 하나의 모계량기로 한전과 계약을 맺고, 그 전력을 건물 내부 배전반을 통해 각 점포로 분배했습니다. 모자분리 공사란 이 구조에서 각 점포에 개별 자계량기를 설치하여, 한전과 직접 계약하도록 분리하는 것입니다.

2. 공사의 핵심 원리

  • 모계량기 분리: 기존 총괄 계약을 점포별 개별 계약으로 전환
  • 배전반 회로 분리: 점포별 독립 차단기 및 회로 구성
  • 자계량기 설치: 점포별 한전 계량기를 신설하여, 사용량을 직접 검침
  • 배관·배선 정리: 불필요하게 연결된 선로를 분리해 누전 및 과부하 방지

3. 설비 변경 사항

공사 과정에서는 배전반 확장, 차단기 교체, 점포별 분기 차단기 신설, 배선 정리 등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한전의 현장 검수를 통해 계량기 설치가 승인되어야 실제 계약이 체결됩니다.

요금 구조 변화

1. 기존(모계량기) 방식

모계량기 체계에서는 건물 전체 전력을 합산해 한전이 요금을 부과합니다. 이후 관리사무소가 면적, 업종, 추정치 등을 기준으로 세부 분배합니다. 이 경우 형평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2. 모자분리 이후

각 점포가 한전과 직접 계약하므로, 개별 전력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산정됩니다. 즉, 점포별 전기 사용 습관에 따라 요금 부담이 달라집니다.

3. 요금 영향

  • 소규모 점포: 과거보다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음
  • 전력 다소비 업종(카페, 음식점, PC방 등): 실제 사용량이 반영되므로 요금이 증가
  • 기본요금 변화: 계약전력 산정이 개별로 이뤄져, 전력 사용이 적은 점포는 기본요금 부담이 낮아짐

계약전력과 요금 산정

1. 계약전력 산정

한전은 점포별 설비용량 또는 예상 피크전력을 기준으로 계약전력을 설정합니다. 20kW 미만 소규모 상가는 보통 “저압 일반용” 요금제가 적용되며, 450kWh = 1kW 산정 기준을 활용합니다.

2. 기본요금 차이

모계량기 체계에서는 건물 전체 계약전력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높게 책정되었으나, 모자분리 후에는 개별 점포가 소규모 계약전력으로 산정되어 기본요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전력량 요금 차이

실제 사용량(kWh)에 따라 부과되므로, 절전 노력에 따른 요금 절감 효과가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실제 사례

사례 1. 카페와 소매점 혼재 상가

한 상가 건물에서는 카페와 편의점, 의류 매장이 하나의 모계량기를 사용했습니다. 과거에는 카페가 많이 쓰는 전력을 다른 점포도 분담해 불만이 컸지만, 모자분리 공사 후 카페는 실제 사용량에 따른 요금을 부담하게 되고, 소매점들은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사례 2. 소규모 미용실

모자분리 전에는 전체 요금이 면적 기준으로 나눠져, 미용실이 과도한 요금을 부담했습니다. 분리 후 전기 사용량이 적게 반영되어 요금이 절감되었습니다.

문제점과 고려사항

1. 공사 비용

모자분리 공사는 점포 수와 배선 구조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며, 초기 공사비는 건물주 또는 입주민이 분담해야 합니다.

2. 점포 간 이해관계

전력 다소비 업종과 소규모 점포 간 이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소비 업종은 분리 후 요금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 관리 효율

관리사무소 입장에서는 요금 분배 업무가 사라져 효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초기 공사 협의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상가 전기 모자분리 공사는 단순한 배선 분리 작업이 아니라, 공정한 요금 부담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전기공사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배전반 회로 분리와 개별 계량기 설치를 통해 이뤄지며, 경제적으로는 소규모 점포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다소비 업종에는 합리적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로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상가 운영자와 건물주는 모자분리 공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요금 형평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A

Q1. 모자분리 공사 후 모든 점포 요금이 줄어드나요?

A. 아닙니다. 전력 사용이 많은 업종은 요금이 늘고, 소규모 점포는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Q2. 공사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A. 보통 건물주 또는 입주 점포가 분담하며, 협의를 통해 나눕니다.

Q3. 모자분리 후 요금제는 어떻게 되나요?

A. 한전이 각 점포의 계약전력을 기준으로 일반용 저압 또는 고압 요금제를 적용합니다.

Q4.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점포 수와 배전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일 내에 가능합니다.

Q5. 모자분리 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A. 요금 분배 불공정 문제가 심각하거나, 한전의 개별 계약이 요구되는 경우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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