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사업 전기요금 정산 구조
서론
태양광 발전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함께 대표적인 분산형 전원 공급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한전)에 판매하거나, 자가소비를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업자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태양광 발전 전력의 정산 구조입니다. 단순히 “한전에 전기를 판다”가 아니라, 계약 형태(전력시장 직접판매, 한전 매입), 정산 체계(전력요금 + REC), 사용 패턴(자가소비 vs 전량판매)에 따라 수익 구조가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기요금 정산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태양광 발전 정산 기본 구조
1. 발전량 측정
태양광 발전소에는 전용 계량기가 설치되어, 실제 발전량(kWh)을 측정합니다. 이 계량기는 한국전력 또는 전력거래소(KPX)와 연동됩니다.
2. 판매 방식
- 전량 판매형: 발전 전력을 전량 한전 또는 전력시장에 판매
- 자가소비형: 건물 내 전력 수요에 우선 사용하고, 잉여 전력만 판매
- 혼합형: 일부는 자가소비, 일부는 판매
3. 정산 항목
정산은 크게 두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 전력시장에서 거래되는 전력 단가
-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공급인증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에 따라 가산되는 인증서 수익
정산 항목 세부 구조
1. SMP(전력 판매 단가)
SMP는 매일 시간대별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도매 전력가격입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SMP 단가에 발전량을 곱한 금액을 전력거래소 또는 한전으로부터 정산받습니다.
2. REC(공급인증서)
REC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따라 발급됩니다. REC는 전력회사나 대기업 발전사가 구매해야 하므로, SMP + REC 구조가 태양광 발전의 핵심 수익 모델입니다.
3. 예시 정산 구조
- 월 발전량: 10,000kWh
- SMP 단가: 110원/kWh → 10,000 × 110 = 110만 원
- REC 가중치 1.0, REC 단가: 60원/kWh → 10,000 × 60 = 60만 원
- 총 정산액: 170만 원
자가소비형 정산 구조
1. 자가소비 개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건물 내부에서 직접 사용하면, 한전으로부터 구매해야 할 전력량이 줄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2. 절감 방식
- 자가소비 7,000kWh × 전기요금 단가 120원 = 84만 원 절감
- 잉여 전력 3,000kWh 판매: SMP 110원 × 3,000 = 33만 원
- 총 효과: 117만 원 (요금 절감 + 판매 수익)
3. 특징
산업용 건물이나 상가에서는 자가소비 비중이 높을수록 한전에서 전력을 덜 사게 되어 실질 절감 효과가 큽니다. 다만 REC 수익은 발전량 전량 기준이 아니라 판매량 기준으로 줄어듭니다.
태양광 발전사업 유형별 정산 비교
| 구분 | 판매 방식 | 정산 구조 | 장점 | 단점 |
|---|---|---|---|---|
| 전량 판매형 | SMP+REC | 판매수익 100% | 안정적 정산 | 자가소비 절감 효과 없음 |
| 자가소비형 | 소비+SMP 일부 | 요금 절감 + 잉여 판매 | 실질 절감 효과 큼 | REC 발급량 줄어듦 |
| 혼합형 | 일부 소비+판매 | 절감+수익 균형 | 최적화 가능 | 정산 구조 복잡 |
실제 사례
사례 1. 전량 판매형(100kW 태양광 발전소)
농촌 지역의 한 100kW 발전소는 전량 판매 계약을 체결해 월 1만 kWh를 판매합니다. SMP 110원, REC 50원 기준, 월 160만 원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얻고 있습니다.
사례 2. 자가소비형(상가 옥상 설치 50kW)
상가 옥상에 설치된 50kW 발전소는 발전량의 70%를 자체 사용해 전기요금을 연간 800만 원 절감했습니다. 나머지 30%는 판매하여 SMP+REC 수익 300만 원을 추가로 얻었습니다.
결론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기요금 정산 구조는 크게 SMP 판매 수익과 REC 인증서 수익으로 구성되며, 자가소비 비중에 따라 요금 절감 효과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사업자는 설치 목적(투자 vs 절감), 부지 특성(농촌 vs 도심), 부하 특성(산업용 vs 상업용)에 따라 전량 판매형, 자가소비형, 혼합형 중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절감과 REC 시장 가격 변동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정산 전략이 필요합니다.
Q&A
Q1. SMP와 REC는 반드시 같이 정산되나요?
A. 네. 전량 판매형 발전사업자는 SMP와 REC를 합산해 정산받습니다. 다만 자가소비형은 판매분에 대해서만 REC가 발급됩니다.
Q2. REC 단가는 고정인가요?
A. 아닙니다. REC 단가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동되며, 정부 정책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Q3. 자가소비형의 경제성이 더 높은가요?
A. 전기요금 단가가 SMP보다 높을 경우 자가소비형이 유리합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이 높은 사업장에서는 절감 효과가 큽니다.
Q4. 정산은 누구를 통해 받나요?
A. 전량 판매형은 전력거래소(KPX)를 통해 정산받고, 소규모는 한전과 직접 정산할 수 있습니다.
Q5. 태양광 발전소 설치 후 언제부터 정산이 시작되나요?
A. 전기안전공사 사용 전 검사와 한전 계통 연계 절차가 완료된 이후부터 정산이 가능합니다.
